질의하신 바와 관련하여 답변 드리면,

1. 만약 원청(A)이 하도사(B)에게 귀사의 장비임대에 해당하는 기성대금을 지급하지 않

   은 상황이라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건설산업기본법’ 제35조에 따른 직접지급청구권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른 시일 내에 A에게 내용증명으로 직접지급청구 공문을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접지급채권채무 관계가 성립한다면, 그 이후에 들어오는 가압류권자들 보다 우선순위를 가지게 되므로 직접지급청구는 매우 효과적인 장비대여금 회수방법입니다.

    직접지급청구서가 A에게 적법하게 도달하면 A는 공사대금을 B가 아닌 귀하에게 직접 지급할 의무가 발생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고 B에게 대금을 지급할 경우에는 이중변재 위험을 부담하게 됩니다.

    다만, 귀하의 체불장비대여금에 해당하는 부분이 A에서 B로 이미 지급되었다면, 그 부분은 직접지급청구권이 성립하지 않으므로 A가 B에게 장비대에 해당하는 도급대금을 지급하기 전에 얼른 직접지급청구 공문을 보내야 합니다.

2. 만약, A가 B에 채불장비대여금에 해당하는 도급대금을 지급한 이후라면

   (1) 귀하께서는 B가 가진 공사대금채권에 가압류를 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2) 그리고 B를 상대로 한 지급명령신청이나 소송을 통해 장비대여금채권의 존재를

       인정받은 후 가압류해놓은 채권을 추심하는 방식으로 대금을 회수하실 수 있겠습

       니다.

    지급명령신청은 소송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권리를 확인받는 방법이나 상대방이 이의제기를 할 경우 소송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고려하시어 선택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소송은 귀하가 가진 공사대금 채권에 대하여 귀하가 주장과 입증을 하고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반박의 과정을 거쳐 판결을 받는 과정입니다.

   귀하가 가진 공사대금채권의 존재에 관한 입증을 위해서는 계약서, 발주서, 견적서, 공사현장의 사진, 세금계산서 등을 활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