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 같은 사실관계를 전제로 답변을 드리면,

1. A에 대한 공사대금 지급청구에 관하여

   우선, 귀하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당사자가 A라면 귀하는 A가 B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았는지 못받았는지와 관계없이 A에게 공사대금의 지급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즉, 귀하가 A로부터 해당 공사를 수행해 달라는 부탁을 받아 공사를 수행하고 공사대금을 받기로 약속하였다면 이것이 구두로 한 약속이라 하더라도 이것은 귀하와 A 사이에 체결된 공사도급계약이 됩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중인 공사대금 청구 소송에서 귀하게 A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A가 (연대)보증인의 지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공사를 귀하에게 발주한 계약 상대방이라는 점을 주장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질의내용을 보면 B를 주채무자라고 표현하시고 A를 보증인이라고 표현하고 계시기 때문에 귀하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상대방이 B이고 A가 보증을 선 것인지 여부를 명확하게 확인하시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법률전문가와 상의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2. 소멸시효에 관하여

   소멸시효는 상대방에게 소송을 제기하면 시효의 진행이 중단되기 때문에 공사대금의 소멸시효인 3년이 경과하기 전에 소송을 제기하시면 그 이후로는 소멸시효가 중단되므로 시효의 완성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3. 법인에 대한 청구에 고나하여

   B가 법인으로서 폐업을 한 상태라고 하더라도 법인이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B를 상대로 한 소송은 가능하며, 소송의 당사자는 법인의 대표자가 아닌‘법인’ 이므로 대표자가 변경된 것과는 관계없이 소송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