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옛날 주택을 리모델링 중입니다.
종암동 구옥촌이고 조밀주택단지다 보니
서로 불법점유부분이 많은 동네입니다.
우리집과 옆집 좁은 골목을 천정을 막고 창고와 작은 화장실등으로 사용한지 20년이 넘었습니다. 20년 전, 애들 친할아버지가 그렇게 공사를 했고 옆집에서 지금까지 원상복구 주장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는 그 후 이혼을 하면서 그집을 법적증여 받아서 세만 놓다가, 비도 새고  노후화가 심해 전체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불법점유 부분을 철거 하는 공사도 포함해서 진행 중입니다. 저희집은 1층 주택이고 불법 점유한 부분만을 철거. 미장, 페인트 등을 할 계획 중인데, 3층 주택인 옆집 할머님이 3층까지의 벽 전체를 보수해달라고 하십니다. 말도 안되는 요구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장실 철거 후 옆집 한쪽 벽에 남은 타일을 떼다가 벽에 크랙이 갈 수 있어서 원상복구 시 보수는 단열.미장,페인트로 복구 예정인데, 공사 방법도  옆집할머님과 협의 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 중인데 업체 사장님은 분쟁의 소지가 있을지 모르니 협상을 하라고 하시네요.


설명이 길어졌는데요,
20년이 넘게 원상복구 요구를 안하고 계셨고, 옆집 벽체 점유 부분을 어디까지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0년이 넘도록 벽체 크랙이나 페인트 등 보수자체를 하지않고 살고 계셨으면서 그 벽면 전체를 다 보수해달라는 옆집 주장을 법적으로는 어디까지 수용해야할지 궁금해서요. 현재 보이는 벽체 크랙이 저희집 때문이란 걸 어떻게 주장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