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 발주업체  B사 : 원도급회사  C사 : 하도급회사  D사 : 피해업체

A사로부터 일괄수주한 B사가 그 중 일부 공사를 C사에 하도급을 준 공사현장에서 C사가 냉각수 배관철거 공사를 시행하던 중 배관 내의 물를 완전히 제거하고 철거작업을 하였어야 하나, 확인이 안된 잔류 물이 있어 그 잔류수가 흘러나와 바닥으로 흐르다 바닥에 있는 크랙을 타고 아래층 천장으로 누수되어 아래층에 입주해 있던 D사의 정밀전자기계 위로 떨어져 기계를 파손시킨 사고 입니다.

이때 B사와 C사의 책임비율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질문드립니다.

작업장 상황은 이렇습니다.

철거 공사 당시 원도급회사인 B사의 현장 관리자와 하도급회사인 C사의 감독자가 작업을 지휘 감독하고 있었으며, C사의 감독자도 B사의 관리자로부터 지휘를 받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사고발생 전 B사 관리자와 C사 감독자가 같이 배수관 내의 물이 완전히 제거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철거작업에 착수했었는데 그게 큰 실수였던 것입니다.

또한 평소엔 배수관에서 흘러나온 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관 옆으로 약10cm높이의 방수턱이 시설되어 그 배수관에서 누수시 방수턱의 역할로 누수가 다른데로 못 흘러가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B사의 주도로 공사상 안전을 위한다는 이유로 사고 4~5일전에 그 방수턱이 철거된 상태였습니다.

이 때 D사의 피해보상시 B사와 C사의 손해배상 책임비율은 어느정도가 적정할 까요?

혹 가능하다면 그와 관련된 판례같은게 있을까요?